28일 국제수문환경학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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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의 근원이자 인류의 생활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 '물'.


환경오염의 폐해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수문환경학회(IHES, 회장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가 주최하는 '2005 수문환경 국제심포지엄'이 2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2층 컨벤션 룸에서 열린다.


이재용 환경부장관, 남인희 건설교통부 차관보,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8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일본 츠쿠바대학 명예교수인 카야니(Kayane) 박사의 '지하수 환경보존의 기본철학'이란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인데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필리핀, 러시아, 일본 등에서 참가한 수문학계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건설교통부의 하천관리 실무책임자들이 참가해 치수(治水)의 중요성과 하천환경정책 방향 등에 대해 토의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이순탁(65) 영남대 석좌교수에 대한 정년기념문집 헌정식 및 IHES 저널 창간기념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IHES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이 교수는 지난 '66년 영남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지난 8월말 정년퇴임했으며, 9월부터는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교수는 지난 40여년간 200여 편에 달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유네스코 수문개발계획(IHP)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회의 의장 및 한국정부 대표 역임 등 국제무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수문학(水文學)계의 세계적인 거장이다. 특히, 수문학 및 수자원과학분야에서 호주(뉴사우스웨일즈대), 일본(쓰쿠바대), 러시아(알타이 국립공대)로부터 모두 박사학위를 받은 '박사학위 3관왕'의 드문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순탁 교수를 회장으로 창립된 IHES는 전 세계 수문학계의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 관련 정부기관 등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둔 세계 최초의 수문학 관련 전문학회다. 유네스코 산하 수문계획프로그램(IHP)을 비롯 여러 국제기관과의 학술교류 및 국제회의 개최, 학술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국내 수문학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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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27 1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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