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GB ‘멀티미디어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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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1.5GB급 대용량 하드디스크폰을 출시해 세계IT 업계를 놀라게 했던 삼성 애니콜이 저장공간을 3GB까지 늘린 세계 최초 '3GB(기가바이트) 멀티미디어폰(모델명:SPH-V7900)'을 출시한다.


3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하면 영화를 2∼3편(편당 1∼1.5GB 기준), MP3 파일을 700여곡(곡당 4MB기준)이상 저장할 수 있어 다양한 휴대폰 컨텐츠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최신 압축기술인 MPEG-4/H.264, AAC/AAC+를 지원하며, 폴더 외부에 장착된 고성능 듀얼 스피커를 통해 64화음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3기가 멀티미디어폰'은 국내 휴대폰 최초로 '하모니 컬러 기능'을 내장했다. 음악과 상관없이 움직이던 기존의 단순한 막대모양 이퀄라이저와는 달리 음악의 모든 요소를 영상으로 변환시켜 눈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신기술이다. 음계/옥타브/음색/음량 등 각 소리의 요소를 각각 다른 형태의 색상/명도/채도/디자인 등으로 나타내 보여준다.


또한, 국내 휴대폰 최초로 USB2.0을 지원한다. USB2.0을 사용하면 기존 USB1.1보다 PC와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 휴대폰을 이동식 디스크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이외에도 광학 2배줌 200만 화소 CCD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를 볼 수 있는 'MP3 캡션' 기능, '파일 보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휴대폰 메모리의 획기적인 확장은 영화나 음악을 즐기기 위한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의 중심에 휴대폰이 위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휴대폰은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계속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애니콜 '3GB 멀티미디어폰'의 가격은 7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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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6 19: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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