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동 황해 환경오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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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으로 황해 공해역(公海域) 33개 정점에 대한 해양 환경오염 조사가 이뤄진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 서해수산연구소는 오는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시험조사선 탐구8호(282톤)를 이용, '제9차 한국과 중국 황해환경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황해환경공동조사는 한·중간 유일하게 자국의 연안이 아닌 황해 공해역에 공동으로 조사를 하는 것으로 황해 全해역에 대한 과학적 환경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과 양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공동조사는 지난 '93년 한·중 환경협력협정 체결에 따라 '97년부터 한·중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시험조사선에 승선해 황해 공해역(公海域)에 대한 해양환경조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4개의 정선 33개 정점(그림)에서 해수 및 해저퇴적물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중금속 등 4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해수산연구소 강영실 해양환경팀장은 "공동조사는 연 1회 실시되고 있으며 한·중간 황해 관련 각종 환경정책을 입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앞으로 조사회수, 조사해역 및 조사항목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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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4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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