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기저귀 재활용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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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1회용 기저귀(폐기저귀) 재활용'과 관련한 공청회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국회의원 소속 정두언(한나라당, 서대문을)이 주최한 오늘 공청회는 목진휴 교수(국민대 행정대학원장)가 주제발표를 했다.


지난 8월 방송을 통해 1회용 기저귀 재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EBS '하나뿐인지구'의 이민수PD, 김미화 사무처장(쓰시협), 이지현 국장(서울환경연합), 강순영(‘엄마랑아가랑모여라’ 카페 운영자), 김성봉 과장(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김정수 이사(한국환경자원공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 모두는 " '1회용 기저귀'가 매년 20억개(40만톤)씩 발생함에도 불구, 현재 정부 정책은 매립과 소각처리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썩기까지 수백년이 걸리는 '1회용 기저귀'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종래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측 토론자로 나선 환경부 김성봉 과장과 김정수 이사는 "지금까지 '1회용 기저귀'와 관련된 정책적 검토가 미흡했다"며 "이번 공청회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다각적으로 관련자료 등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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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3 1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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