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천만원짜리 TV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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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사이즈인 80인치 PDP T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품격마케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2005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대 80인치 PDP TV를 첫 선보였다.


오늘 발표회에서 선보인 80인치 PDP TV는 '최상의 가치는 고객을 통해 실현된다'라는 취지 아래 판매가격도 TV와 장식장의 가격은 1억3천만원, 홈시어터 풀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1억5천만원에 책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국내 주요 백화점을 통해 전시 및 주문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는 Ultimate, Tweeter와 같은 고급 AV 유통을 통해 미국 시장에 런칭하고 내년초 영국의 Harrods 백화점과 같은 최상위 유통 등을 중심으로 구주에서도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신상흥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미 미주, 구주 등 세계 시장을 무대로 고가격, 고급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벌여 왔다"며 "그간 축적해 온 브랜드 위상과 80" PDP 제품을 통한 고품격 마케팅을 통해 삼성 디지털 TV를 세계 최상의 가치로 각인시키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대 크기인 삼성 80" PDP TV는 HD TV 튜너 일체형으로 16:9의 와이드 화면과 현존하는 최고 해상도인 1080p 풀 HD 방식의 최고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오직 한분을 위한 최고의 가치 PAVV yours'란 슬로건 아래 무형문화재인 손대현 선생의 예술 혼을 담은 천연 도료 옻칠 수공예로 완성한 고품격 디자인을 채용하고 제품에 고객의 서명을 각인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명품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화질 개선기술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가 채용되고, 기존 업계의 대형 PDP 제품(70"이상 제품) 대비 60배 이상 풍부한 색상(5490억 칼라)과 최고의 명암비(2000:1)를 구현해 더욱 풍부하고 격조있는 영상미를 연출할 수 있어 최대크기, 최상의 PDP TV 위상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운드 면에서도 5.1채널 가상 입체음향을 재현하는 SRS Trusurround XT와 돌비 디지털 방식으로 품격있는 음향을 연출한다.


삼성전자는 80인치 PDP TV를 단순히 라인업상의 상징적 의미의 제품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최상의 가치를 선호하는 고객층과 미술관, 박물관, 아트센터 등 문화 공간의 고급 디스플레이 수요를 대상으로 추진할 '품격마케팅'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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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1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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