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돗물안전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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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갑)는 신탄진정수장 준공과 함께 '수돗물안전도시 선포식'을 7일 오후 3시,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신탄진정수장은 1일 300천㎥ 규모로 총사업비 1,420억원을 투자해 지난 '98년 3월 5일 착공, 7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 10일 준공됐다. 취수설비(펌프5대), 정수설비(응집, 침전지 등 46지), 도·송수관 2,195m를 갖췄다.


신탄진정수장은 최첨단 정수처리 시설은 물론, 수돗물 홍보관과 축구장 등 13종의 체육 및 휴게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취미 제거능력이 뛰어난 분말활성탄 접촉시설, 유공블럭형 여과지 설치로 기존의 스트레나형 여과지보다 여과·세척능력 탁월하다.


또한, 고효율 탈수설비 설치로 슬러지 케익함수율을 70%→40%이하로 줄이고 정수장을 방문하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전의 상수도 역사와 수돗물의 안전성 홍보를 위한 '이츠水 홍보관'(73평), 시민의 심신수련에 필요한 체육시설(축구장 등 7종, 6,806평)과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휴게시설(파고라 등 6종) 등이 설치됐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청호에서 취수장으로 이어지는 취수원이 하나밖에 없어 유사시 市전역에 급수 중단이라는 불안감이 상존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94년 12월 제2취수원 확보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대청호의 역조정지댐을 활용한 취수장과 정수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10년이상 경과된 월평·송촌정수장의 노후시설을 오는 '1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연차적으로 개량하고 이에 따른 수돗물 공급체계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수돗물 공급은 신탄진정수장의 여유분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수돗물 공급할 경우, 대전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배후 도시 역할을 수행해 양도시간 공동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10월부터 신탄진정수장이 본격 가동되면 1일 총135만㎥(월평 60, 송촌 30, 신타진 30, 회덕 15)의 수돗물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수질·수압·수량이 모두 안전한 '수돗물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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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6 11: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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