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개선 ‘공염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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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추진됐던 '낙동강물관리종합대책'이 3조원 가까운 투자에도 불구, 수질개선이 전혀 안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성남 중원)은 5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대한 국정감사에서 "낙동강 물관리 대책이 시행 6년이 지나고, 그동안 3조 가까운 돈이 투자됐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수질이 악화되는 등 수질개선에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낙동강대책 투자계획 대비 실적을 보면 하수관거, 하수처리장, 축산폐수 사업의 실적은 각각 118.0%, 67.0%, 64.1%로 다른 사업에 비해 양호한 반면 산업폐수, 분뇨, 녹조방지는 각각 57.1%, 43.8%, 33.5%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국감에서 신 의원은 " '낙동강물관리종합대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투자계획을 비롯해 각종 오염방지 계획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상승효과가 발생한다"며 "한 사업만 실적이 좋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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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5 2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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