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먹는샘물 8천343톤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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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3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국내에 수입된 먹는샘물(생수)은 총 30개 업체에서 8천343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8톤차 1천대 분량에 달하는 양이다.


3일 환경부의 '먹는샘물 수입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 정식 수입된 먹는샘물은 '03년 2,651톤, '04년 3,833톤이었다. 올해는 9월 현재까지 1,859톤이 수입됐다.




수입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03년에는 알프스산맥의 미네랄 워터로 알려진 프랑스산 '에비앙'(evian)을 수입한 프리미엄 코퍼레이션(대표 박응준)이 전체 수입량의 60.4%인 1,602톤을 들여왔다. 같은해 프랑스산 천연광천수인 '볼빅'이 611.2톤, 북한 평안남도 룡강군에서 생산된 '고려신덕산샘물하나' 204톤, 프랑스산 미네랄워터 '콘트렉스' 89.8톤, '닥터스' 39.6톤, 세계 3대 장수촌으로 알려진 에콰도르의 '빌카밤바'에서 생산된 '빌카구아'가 34.5톤 수입됐다.


작년에도 역시 많이 알려진 '에비앙'이 전체 먹는샘물 수입량 3,833톤의 80%에 달하는 3,397톤이 국내에 들어왔는데 이중 2,698톤은 롯데칠성이 수입하고 나머지 312.8톤만 전년도 수입사인 프리미엄 코퍼레이션에 의해 수입됐다. 또, '볼빅'이 578.8톤, '고려신덕산샘물하나' 62톤, '빌카구아' 37.7톤, 캐나다산 빙하수 '휘슬러 워터' 34.5톤 등이 포함됐다.


올해 9월 현재까지 수입된 1,859톤 가운데 롯데칠성의 '에비앙'이 1,357.7톤, '볼빅' 241.6톤, '백두산천연샘물 먹는샘물' 57.7톤, '태창금강산샘물' 46.4톤, '빌카구아' 12.1톤 등이 수입됐다.


한편, 국내 수입 생수의 상당량은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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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3 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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