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개념 포켓발코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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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업계에서 신평면 경쟁이 뜨겁다.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소비자 입맛대로 주어진 공간을 거실 또는 방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아파트 지하 자투리 공간을 주민 편의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자사만의 독특한 평면 및 디자인을 저작권으로 등록해 권리를 인정받으려는 추세다.




동탄 롯데캐슬 40평 평면도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오픈한 경기도 화성 '동탄 롯데캐슬'(35∼68평형 1,222가구) 견본주택에서 저작물로 등록된 단위세대 평면을 선보여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단위세대의 밖에 위치하는 발코니를 거실 안까지 들어오도록 특수 설계했으며 모양이 주머니같이 생겼다고 해서 '포켓(Pocket) 발코니'로 부른다.


포켓 발코니로 생기는 공간은 조경공간, 놀이방공간, 운동공간, 이웃간의 바비큐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란 점에서 롯데그룹의 기업이념인 사랑(Love), 자유(Liberty), 풍요(Life) 중 하나인 '사랑'이라는 롯데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설계로 꼽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탄 신도시 개발에 여러 대형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업체간신기술, 신평면 경쟁이 뜨겁다"며 "이번 '동탄 롯데캐슬' 분양 성공을 위해 기존 롯데캐슬의 고급스런 내부 마감재외에 포켓발코니 등 신평면 도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연휴 2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호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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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02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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