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식용수 관련댐 하수처리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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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중인 식용수 관련댐의 하수처리율이 전국 하수처리율의 2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가 국회 건교위 한선교 의원(한나라당, 경기용인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전국 14개 식용수 관련댐 상류의 하수처리율이 41.8%로 전국 하수처리율 75.8%의 2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처리율이 임하댐은 2.5%, 섬진강댐 6.9% 횡성댐 11.6%로 낮아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오·하수의 대부분이 처리되고 있지 않고 하류로 방류돼 식용수의 근본이 되는 상류댐의 수질관리와 하류 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다목적댐의 대부분은 식용수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수공은 하수처리장 건설과 관리는 환경부 및 관할 지자체 담당이라며 관리 소홀을 보이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용수전용댐은 상류 주민들이 적고 넓게 산재돼 있어 환경기초시설 설치가 미흡, 하수처리율이 낮다"며 "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초댐 등 6개 댐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환경기초시설 40곳을 설치 또는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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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29 2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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