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수명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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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립중인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의 수명이 당초계획보다 1년 10개월 가량 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2매립장은 쓰레기 반입량의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22개월 가량 매립기간이 늘면서 오는 '12년 7월경에야 매립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매립지의 지난 '88년 계획 수립시 '01년 일평균 3만6,201톤, '06년 일평균 3만6,731톤 등으로 반입량을 예측해 매립장 조성계획이 수립됐다. 하지만 실제 반입량은 '01년 일평균 1만7,368톤, 지난해에는 일평균 1만6,466톤으로 당초계획 3만6천톤의 4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폐기물 매립량 감소는 그간 폐기물 관리계획에 따른 감량, 재활용, 소각 등 폐기물 정책이 강화되고 생활수준과 경제여건 등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복심 의원은 "과거 김포지구 해안매립지 조성계획에는 '13년까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단계별로 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폐기물 반입량 및 반입성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변화된 여건에 따른 효율적 매립지를 운영하려면 당초 수립한 기본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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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28 2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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