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 ‘제2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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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정수장이 10월중 준공식을 마치면 대전시는 4개 정수장에서 1일 135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게 된다.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갑)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신탄진정수장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신탄진정수장은 '98년 3월 착공 총사업비 1,400억원을 투자해 1일 3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취미 제거능력이 탁월한 분말활성탄 접촉시설과 유공 블럭형 여과지를 설치해 기존의 스트레나형보다 여과(세척) 능력이 뛰어나고 슬러지는 고효율 탈수설비를 설치해 케익함수율을 70%에서 40%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는 환경친화 처리시설이다.


또한, 장애인들이 정수장 견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대전의 상수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73평)과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6,806평의 체육시설과 휴게시설,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대전시는 신탄진정수장 준공으로 단일취수의 한계를 극복, 정수장을 총 4개 확보해 1일 135만톤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대청호로부터 취수장으로 이어지는 취수원(도수터널)이 한개로 취수원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전시 전역과 계룡시까지 수돗물 공급 중단될 실정이었으나 신탄진정수장 준공과 더불어 취수원을 확보해 취수원이 2개로 늘어났다.


대전시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월평·송촌정수장의 노후시설을 금년부터 '16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량하고 수돗물 공급체계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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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05 1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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