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건설현장 부조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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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연결 사슬이 상존하고 일부 직원들의 부정이 수시로 드러났던 주택공사가 스스로 쇄신작업을 벌인다.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는 30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소재 주공 국제회의장에서 공사임직원은 물론 업무관련 수급업체, 자재업체, 감정평가기관, 입주자 및 시민사회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경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공의 투명경영협약 체결은 투명경영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나타내는 다짐의 자리로 국가단위의 투명사회협약을 공기업부문에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간 주공은 건설현장의 부조리 예방과 시공의 공신력제고를 위해 입주예정자, 지역주민, NGO 단체 등을 명예감독원으로 위촉하고, 공사·용역·물품 계약에도 청렴계약제를 실시했다. 또, 공기업 최초로 상임이사 및 1급 간부직원에 대한 청렴성 평가로 개인성과급을 차등지급하고 그 결과를 인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조직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공관계자는 “투명경영협약의 정신이 각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에서도 투명경영협약 체결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올해 ‘윗물 맑기 운동’의 일환으로 임원 및 1급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생활실천강령’을 제정·운영하고, 시민단체, 학계, 반부패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선정하는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해 반부패 추진시책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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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29 0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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