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변 해역 플랑크톤 분포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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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최첨단 플랑크톤 측정기를 사용해 동해의 전반에 걸쳐 있는 플랑크톤의 분포를 입체적으로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플랑크톤의 조사는 채집망을 이용하는데, 깊은 수심이나 수층별 조사는 매우 어렵고 채집한 시료의 분석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수심별 분포량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동해해역과 같이 넓고 깊은 해역의 플랑크톤의 분포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해양 조사의 어려움 중의 하나였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동해전역의 플랑크톤성 입자를 측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8월, 십여분이면 500M수심까지 플랑크톤성 입자의 개수와 양을 조사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져플랑크톤 측정기(LOPC)를 도입, 측정해 동해해역 전반에 걸쳐있는 플랑크톤의 분포를 상세하게 파악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조사결과,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로부터 울릉도에 이르는 해역과 울릉분지의 동, 서편 및 특히 독도주변해역에 높은 플랑크톤의 밀도를 나타냈으며 분포량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향후 수산업발전 및 해양환경의 변동에 따른 영향을 규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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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26 2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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