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해역 폐어구 등 침적쓰레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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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해역 폐어구 등 침적쓰레기 '심각' 인천시, 대청해역 침적쓰레기 집중수거
  • 기사등록 2005-08-24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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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서 해역에 침적된 폐어구 등 다량의 각종 쓰레기로 인해 고기무덤(Ghost-Fishing)형성 등 해양생태계 파괴로 인한 패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금어기 기간중 관계기관과 주민 공동 참여하에 대청도 해역에 침적된 해양쓰레기에 대해 국비투자를 유치, 수거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역 침적쓰레기 발생유형은 현지주민들이 조업과정에서 폐그물 등을 해상 투기하거나 중국 어선들의 어망투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최근 4∼5년간에 걸쳐 백령, 대청, 연평도 일대 남·북방 한계선주변에 수백여척의 중국어선들이 불법조업과정에서 통발 등 폐어구를 무단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LL구역 뿐만 아니라 기상악화시 서해5도서로 남하해 그물을 설치한 뒤 단속에 의한 도주 또는 주민들이 부의를 제거하면서 대량 침적된 실정이다.


이밖에 홍수시 북한측의 육상쓰레기가 대량유입 침적하거나 기타 낚시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도 침적쓰레기로 남고 있다.


해양수산부(시행자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주관으로 인천광역시, 국방부, 제2함대사령부, 옹진군의 협조아래 이달 한달간 실시중인 침적쓰레기 집중수거는 2개 선단(작업선, 바지선, 예인선, 현장 안내어선)을 동원, 대청도·소청도 동측해역(12,000ha)에서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침적쓰레기 인양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현지어민 요청 및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된 대청도 동측바다뿐 만 아니라, 남측, 서측지역까지 확대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청해역 주변 침적쓰레기 수거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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