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올해 상반기 정수장, 수도꼭지 등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먹는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9개 시설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총 3,263개 시설을 검사한 결과, 0.6%인 19개 시설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며 초과시설 대부분은 간이상수도 등 간이급수시설(4.8%)이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경상남도지역은 13.4%가 초과해 대체 수원개발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관합동 수질검사는 수돗물에 대한 국민불신해소와 신뢰성회복을 위해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이뤄진다. 각 시·도에서 정수장, 수도꼭지, 저수조, 간이상수도 등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에 걸쳐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시료채취와 함께 수질검사 과정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