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인수) 환경감시대는 19일 오전 11시, 북한강지대 청사를 새로 옮기고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19일 열린 환경감시대 북한강감시지대에 현판식.(좌측부터 반무록 한강환경감시대장, 함점섭 북한강감시지대장, 이인수 한강유역환경청장, 김주철 한강청 총무과장)

남·북한강이 만나는 한강 상수원의 특별보호지역인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북한강감시지대(지대장 함점섭)는 작년말 월 임차료 400%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의 요구에 따라 마땅한 사무실을 물색, 이달초 인근 건물로 이사를 완료했다.

오늘 개소식에서 이인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감시대 남·북한강 지대 대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을 묵묵히 감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면서 "향후 점차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이를 개선, 대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대원들을 격려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인수 청장 일행은 점심식사 후 지대 인근에 위치한 연꽃 전시장 '세미원'에 들러 수생식물을 이용, 수질정화노력을 펼치는 (사)우리문화가꾸기 이훈석이사의 안내로 상수원 수질개선을 도모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오늘 사무실을 이전한 환경감시대 북한강 감시지대는 지난 '97년 8월 발대했다.

세미원을 방문한 한강청 일행.(좌측부터 함점섭 북한강감시지대장, 김주철 한강청 총무과장, 이인수 한강청장,이훈석 이사, 반무록 한강환경감시대장, 김신회 감시대 기획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