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패모‘재배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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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패모'재배기술 개발 추진 제주도농업기술원, 새소득작물화 도모
  • 기사등록 2005-08-17 2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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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07년까지 3년간 제주의 소득작물화가 가능한 약용작물인 패모(사진)에 대한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패모(Fritillaria thungergii)는 백합과의 다년생초본으로 정식한 다음해 5∼6월 지상부가 누렇게 마르면 수확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나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재배가 유리하다.


국내 패모 소비량은 증가 추세며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화순, 함평, 무안, 강진에서 일부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패모는 중국에서 독점생산 수출하기 때문에 국내에 수입할 경우, 중국측 수출업자의 횡포가 대단히 심하고 가격변동(6,500∼20,000원/600g)이 너무 크다. 이같은 문제점에 따라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재배 가능하면 중국측 횡포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는 기온이 온난하고 토양의 배수성이 좋아 패모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해 일정 면적재배는 유지해야 국가적으로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패모에 대한 제주지역 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표고별 재배법을 정립하기 위한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패모의 효능은 해열, 청열,(淸熱)·거담(祛痰), 진해(鎭咳), 해독(解毒), 순환기질환, 혈압강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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