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에 환경친화적 경관옹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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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에 환경친화적 경관옹벽 설치 벽천분수 및 인공암벽 내달 가동
  • 기사등록 2005-08-09 1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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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강변북로 확장공사구간(성수대교북단∼뚝섬유원지입구)중 1,700m의 한강변 도로옹벽에 국내 최초로 건축미와 예술이 조화된 친환경적인 '경관옹벽'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벽천분수와 인공암벽은 9월 중순까지, 나머지 구간(1,500m)은 10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경관옹벽 중 뚝섬유원지 입구구간에는 벽천분수(160m)와 인공암벽(40m 사진)을 설치하고, 본선구간(1,500m)에는 418개의 아름다운 조명등과 벤치형 화단 등 조경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들 시설을 올림픽대로와 한강의 유람선 등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조명 색채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강의 새 명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벽천분수구간은 건축미와 예술성을 살린 아름다운 화강석 조형물이 설치되고, 그 위로 기존의 폭포의 단순한 물의 흐름이 아닌 다채로운 물줄기와 웅장한 폭포가 흐르는 장관이 연출된다.


인공암벽구간은 등반 초보자부터 전문 암벽등반인에 이르기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5∼15m의 암벽을 설치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가족단위의 야외 레포츠 및 각종 국내·외 경기용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새로 설치되는 옹벽, 방음벽, 터널, 교량 등 각종 콘크리트 도로시설물 설계시 친환경 디자인개념을 도입하고 기존시설물도 넝쿨식재 등 녹화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관옹벽은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해온 콘크리트 도로시설물에 조경·휴식·레포츠 등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복합 경관시설로 모두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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