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꽃이 주는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통해 향기로운 감동을 안겨줄 고양세계꽃박람회가 내년 4월28일부터 5월10일까지 13일동안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해외 30개국 100개 업체, 국내 150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화훼산업의 동향을 면밀히 선보이게 될 것이다.
(재)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기본설계, 전시연출, 국내·외업체유치, 홍보, 관리·운영 등의 기본계획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우선, '꽃과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개막될 박람회 '실내꽃조경전시업체'를 선정공모중에 있다. 장미원(1,080㎡), 구근원(1,370㎡), 모자이크정원(2,870㎡)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오는 11일 오후6시까지 입찰참가등록을 받으며 12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9월2일 오후6시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업체중 과업수행능력이 뛰어난 전시연출사업자에게는 우수화훼콘테스트 참가자격을 부여해 농림부장관상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꽃박람회사무처 관계자는 "4회째 개최되는 고양세계꽃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화훼업계의 실질적인 수익창출에 기여하고자 준비단계부터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화훼전문박람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신선한 전시연출기법 개발에 열의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