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신품종 무궁화 ‘별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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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일반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이 가정에서 화분용으로 키우기에 적합한 무궁화 신품종 '별이'를 개발, 국민들에게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현재 특허 출원한 '별이'를 내년부터 일반에 보급할 예정인데 이는 무궁화를 국민에게 널리 보급해 다른 화초류와 같이 가정에서 화분용으로 손쉽게 키우며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산림과학원 박형순씨는 "신품종 '별이'는 꽃이 아름다운 '개량단심'과 국내 대표적 왜성형(나무의 크기가 작은 품종) 품종인 '백단심×경북1호'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라고 밝히고 "모(母)품종의 장점을 이어받아 꽃 색깔이 화려하면서 단심선이 발달해 다른 품종보다 아름답고 나무의 크기도 작아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 관상용으로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가정이나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신품종 '별이'가 일반에 보급되면 나라꽃 무궁화가 더욱 대중화되고 국민으로부터 한층 더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궁화 품종은 세계적으로는 200여종이, 우리나라에는 70여종이 개발됐으나 이번에 개발한 '별이'처럼 가정이나 실내에서 화분용으로 키우기에 적합한 품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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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08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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