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청계천, 관광상품으로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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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청계천, 관광상품으로 선뵌다. 서울시, 청계천 투어상품 개발 지원
  • 기사등록 2005-08-07 1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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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복원이 마무리되는 청계천이 서울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상품화된다.


서울시는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해 청계천 관광명소를 활용한 청계천 투어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일 오후3시, 시청 태평홀에서 국내 40여개 인바운드 여행사 및 서울관광협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 서울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여행사의 청계천 투어 상품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0월1일, 청계천 준공을 기념하는 축제인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를 비롯, 청계천 빅세일, 한·중·일 페스티벌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다양한 청계천 축제(10.1∼3)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 여행사의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지원프로그램으로 문화유산해설사(영·중·일)가 동행하는 도보관광코스, 거리예술공연 등 상설프로그램, 관광버스 주차공간확보, 관광안내소 등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한 지원 내용들도 소개됐다.


이번에 참여한 여행사들은 청계천 축제기간중 여행사 주최의 각종 단체여행 관광코스에 청계천 코스를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청계천을 투어 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외국 여행사에도 청계천의 관광명소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번에 참여한 여행사들은 청계천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지원해 줄 것과 청계천 주변건물의 화장실 개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행업계의 활발한 투어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청계천 투어 개발시 여행사에 호텔 등의 이용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안, 여행 비수기(12∼2월)에 청계천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청계천의 장기적 관광명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예정"이라며 "금번 여행사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여행사의 청계천 투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여행사의 청계천 투어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계천 현장을 미리 답사·체험하는 청계천 Pre-Tour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50여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청계천의 다리와 새롭게 조성된 청계천 관광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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