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승강장 쓰레기통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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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하철역 승강장에 설치된 쓰레기통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와 도시철도공사(사장 제타룡)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불특정 테러 및 각종사고 위험에 대비해 폭발물 은닉이나 화재위험성이 높은 역사내 쓰레기통 중 승강장 비치 분을 8일부터 제거한다.


양공사는 최근 영국의 지하철 폭탄 테러와 관련, 안전장비보완, 지하철경찰대 설치 및 지하철 119구조대 운영, 지하철 질서기동팀 운영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각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공사는 일시에 역사내 모든 쓰레기통을 철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승객의 불편을 고려해 각 역사 대합실내 쓰레기통은 매표실, 상가 앞 등 감시가 용이한 장소로 이동 배치해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향후 이용승객의 여론 및 운영효과 등을 고려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용승객의 불편에 대해 시민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전 역사에 부착하고, 관련 안내방송을 수시로 시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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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07 1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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