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키기‘ 나서는 고교생·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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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키기' 나서는 고교생·교사들 부경대학교 '여름해양학교' 개최
  • 기사등록 2005-08-05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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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과 교사들이 '독도 지키기'에 나선다.


전국 고교 1학년생과 교사 등 100여명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용호동 메트로부두에서 부경대학교 주관 '여름해양학교' 출항식을 갖고 독도를 향해 출발한다.


서울을 비롯 부산과 경남, 울산, 대전, 충남·북 등 7개 광역시·도에서 관할 교육청의 추천으로 선발된 참가자들은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737톤)를 타고 9일 오전 6시 독도에 상륙할 계획이다.


이들은 독도에서 부경대 교수들로부터 독도의 현황과 경제적 중요성, 한·일간 국제해양법 내용 등에 대한 생생한 현장 강의를 듣게 된다. 이와 함께 독도 바로알기 퀴즈대회를 비롯,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 사이버 전쟁을 다룬 소설 '독도 크래프트'의 저자(유성일) 초청 강연회 등도 열린다.


오는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배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나', '쓰나미는 왜 생기나' 등 해당 분야 교수들의 흥미진진한 선상 강의도 진행된다. 배 위에서 직접 투망을 실시해 고기잡이도 한다. 울릉도도 방문, 울릉도의 지질과 생태를 탐사하고 스킨스쿠버 실습을 통해 바다 환경도 체험한다.


부경대 환경·해양대학 박맹언 학장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역사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뿐만 아니라 바다가 얼마나 귀중한 영토인지를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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