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 조위관측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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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온난화 등 지구환경 변화에 의한 해수면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태풍 내습으로 인한 파고를 관측하기 위해 거제도 도장포항에 조위관측소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거제도는 외도, 해금강, 매물도 등의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곳이며, 복잡한 해저지형으로 이뤄져 조류의 흐름이 강하고, 선박의 통항이 빈번해 그동안 정확한 물때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한 조위관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달 중순에 착공되는 거제도 조위관측소에는 해수면변동(조석), 해수특성(수온,염분도,밀도), 해상상태(기온,풍향,풍속,대기압)를 관측해 그 결과를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거제도는 해마다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며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 설치된 조위관측소와는 달리 태풍 및 기상 악화시 파도의 높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조위관측소 인근에 파고계를 설치, 파고에 의한 위험성을 예측·방재기관에 제공해 해양재해예방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위관측소와 자료전송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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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05 1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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