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석유재고 감소예상에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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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제유가는 美 석유재고 감소예상과 정제시설 추가 가동중단 소식, 국립기상청의 금년도 허리케인 발생빈도 상향전망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bl 상승한 $61.89/bbl에, IP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8/bbl 상승한 $60.62/bbl에 거래됐다.


또한, Dubai 유가는 美 정제시설 가동중단으로 인한 석유제품 공급 차질 우려 등의 요인이 반영돼 전일대비 $0.28/bbl 상승한 $54.98/bbl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장 초반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美 석유재고 감소예상 등으로 인해 상승이 지속됐다.


美 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 재고발표를 하루 앞두고 로이터의 사전 조사결과, 美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160만 배럴, 9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일 ExxonMobil사의 Joliet 정제시설(정제능력 24.5만 b/d) 가동중단 소식에 이어 美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Motiva사(Shell사와 Saudi Aramco 합작사)의 Norco 정제시설(정제능력 24만 b/d)도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Joliet 정제시설은 이번 주말쯤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Norco 정제시설은 다음주 이후에나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美 국립기상청(NWS)은 금년 대서양 지역의 열대성 폭풍 발생횟수는 최대 21회(허리케인 11회 포함)로 지난 5월 전망치(15회)보다 상향 전망함으로써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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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03 0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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