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천수 WHO권장기준 1/4이하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상북도 낙동강 왜관철교 지점의 1,4-다이옥산 농도가 지난달 21일 현재 13.64ppb로 WHO권고기준의 1/4로 검출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는 '수돗물중 미량 유해물질 함유실태' 연구사업(국립환경과학원) 수행중에 낙동강왜관철교 상류에서 1,4-다이옥산이 상당량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장·단기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4월,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법적·제도적 관리기준 제정시까지 배출가이드라인을 설정, 배출사업장과 자발적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정·업체·관련기관 등과 3차례 간담회를 갖고 사업장별로 시설개선 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기도 했다.


단기대책으로 방류수에 H2O2, DEG억제제투입과 예비저장조 활용 체류시간 증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대책으로 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Pillot Test를 실시하는 등 사업장별로 폐수특성에 맞는 저감시설설치를 추진했다. 또, 사업장별 추진실적 발표회를 열어 시설개선사례전파 및 기술정보 공유에 힘써왔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수기 하천유지수 감소와 일부사업장의 자발적 협약기준 미 이행으로 왜관철교지점에서 가이드라인(50ppb)을 초과(정수장 에서는 기준이하로 검출)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배출업소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저감시설 설치 완료시 까지 자발적 협약기준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 위탁처리를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업체별 초과 부하량에 따라 위탁처리량을 할당, 금년 2월부터 1,4-다이옥산 함유 고농도 중합폐수를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을 벌인 결과, 왜관철교지점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금년2월 48.4ppb(월평균)에서 3월 28.2ppb(월평균)로 감소했다"면서 "지난달 21일 현재 13.64ppb로 WHO권고기준의 1/4로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8-01 15:52: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