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일원해역 저산소 수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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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중앙 및 동부측을 제외한 마산만과 진해만 대부분 해역에서 저층 용존산소 농도가 3 mg/L 이하인 빈(저)산소 수괴가 형성, 발생 해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지난 28일에 마산만과 진해만에 대한 빈산소 수괴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14·15일 빈산소 수괴 조사결과에서는 마산만과 진해만 서부해역(진동만, 원문만, 고현성만), 칠천도 부근해역, 행암만 안쪽지역에서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진해만 중앙 및 동부측을 제외한 마산만과 진해만 서부 대부분의 해역에서 빈산소 수괴가 형성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진해만 중앙 및 동부해역도 낮은 산소현상을 보이고 있어 점차 진해만 전 해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현상이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네다보고 "빈산소 수괴에 의한 수산생물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하식 패류양식장의 경우, 빈산소 수괴 형성 수심을 고려해 수하연 길이를 짧게 시설해야 한다"며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빈산소 수괴가 소멸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관련기관 및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통보해 수산물 피해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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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30 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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