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강풍대비 농작물관리요령
기사 메일전송
집중호우·강풍대비 농작물관리요령 가축분뇨 저장시설 점검…오폐수 유출 방지
  • 기사등록 2005-07-28 23:50:06
기사수정

농촌진흥청은 28일 기상청의 호우주의보 예비특보(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충남북) 발령과 함께 오늘과 내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어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가 나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벼농사


논두렁과 하천 제방 등을 점검 정비하고 집중호우로 침수가 우려되는 논과 무너질 우려가 있는 논두렁은 물꼬를 낮게 조정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해준다.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 주도록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갈아줘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고 비가 그친 후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방제약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밭작물


고추, 고랭지 무·배추, 수박, 참깨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고추는 지주를 손질해 쓰러짐을 막도록 한다. 집중호우로 작물이 침수됐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세워 주도록 한다. 밭작물은 비가 내린 후에는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과수


받침대를 받쳐 줘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포도 배나무의 덕 시설을 단단히 정비하고 수확기가 된 과실은 수확하도록 한다.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한다.


축산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서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축사의 가축을 높은 지대로 옮기고 임시 관리를 하도록 한다. 가축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해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옥수수, 수수류 등 사료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고 비바람으로 쓰러져 피해가 심할 때는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이용토록 한다.


농업시설물 등


시설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우스, 축사 등 각종 농업시설물은 비바람에 대비, 점검 정비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농기계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비를 맞지 않도록 보관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7-28 23:50:0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