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에너지절약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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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직무대행 한태일)는 하절기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의 에너지 수급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 본격 실천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난은 우선, 공공부문 및 국민생활에 불편이 적은 분야부터 일부 강제적 절약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보급 등 고유가에 대한 근본적 대응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 단계에 따라 단계별 추진계획을 설정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중이다.


조기경보지수와 연동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주의단계'에서는 에너지절약 우수가정에 인센티브 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경계단계'에는 열 공급온도 하향조정 및 회수 온도 관리를 통한 열공급 조건의 조정이 이뤄지고 마지막 등급인 '심각단계'에서는 난방부하가 적은 오전 12시∼오후 4시에 난방공급을 간헐적으로 중단하는 지역난방 제한공급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한난은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에너지절약 생활화'에 52,000 TOE(석유환산톤), 98억9,200만원을 절감한다는 정량적인 에너지 절약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크게 ▲지역난방 보급의 확대 ▲효율적인 열생산공급 ▲에너지이용 기술개발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 등 4개 분야의 세부추진계획을 세워 이를 진행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위해 설립된 한난은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지난해 지역난방 보급을 통해 기존 난방방식 대비 약 53%인 76만8,000TOE(석유환산톤)의 연료 사용량을 절감, 약 4,614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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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7 1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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