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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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으며,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강한 소나기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27일 현재 제7호 태풍 '바냔(BANYAN)'이 일본 동쪽해상으로 진행,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성질의 공기를 가진 대륙고기압이 남하해 저기압이 형성돼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오늘밤부터 이 저기압의 앞자리에 들겠으며 내일부터는 전국이 이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고 당분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늘 낮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밤늦게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지방을 중심으로 내일(28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예상되고 낮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30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으며 지역에 따라 200mm 이상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에 의한 많은 비가 예상되니 각종 공사장, 노후가옥, 위험담장과 축대, 배수문 및 배수로, 농작물, 수산시설 등의 사전 점검·대비·보호하기 바란다"며 "강·하천·계곡 등의 야영객과 피서객들은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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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7 1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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