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형적인 ‘여름철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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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지난 18일 장마가 종료된 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해 발달함에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류와 이에 동반된 푄현상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4.6℃로 평년(24.0℃)보다 0.6℃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여름철 무더위로 100년만의 무더위라고 할 수는 없다. 열대야 현상은 현재까지 서울 2일, 강릉과 대구가 6일 등 2004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8월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는 전망이다. 8월 중순과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5일까지 서태평양에서 7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8월에는 서태평양 태풍 발생구역에서 태풍 활동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1∼2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7월 전반까지는 장맛비와 함께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은 저온현상을 보였다.


전국 평균기온 편차('73∼'05년, 7월1일~7월24일, 평균기온:24.6℃, 기온편차: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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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5 1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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