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에너지공급사 신재생에너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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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에너지공급사 신재생에너지 투자 한전·6개 발전회사 등 9개사 1조원 이상
  • 기사등록 2005-07-25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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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을 비롯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6개 발전회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9개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25일 한국전력 및 6개 발전회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총 9개 대형 에너지공급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 협약식(RPA)'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급변하는 국제에너지 환경속에서 에너지공급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협약에 참여한 9개 기관은 환경친화적인 선진형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약 1조 1천억원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되는 신·재생에너지량(21만toe)은 '04년 신·재생에너지공급량(500만toe)의 약 4.2%수준으로 원유 159만 배럴을 대체할 수 있는 양(876억원 상당)이다. 설비규모면에서는 '04년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1,644MW)의 21%(344MW)에 해당되는 양으로 백만kW급 원자력발전소의 약 1/3기와 맞먹는 규모다.


이번 협약은 상당량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예상되는 저감량은 '04년말 배출량대비 약 0.12%(17만톤)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산자부는 연말까지 협약기관들의 자발적인 세부 투자계획과 추진일정을 접수받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협약기관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융자지원, 차액지원, 기관포상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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