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올림피아드서 한국 종합 1위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 청소년들의 과학 분야 우수성이 전 세계에 과시됐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권오갑 한국과학재단이사장)는 세계 젊은 화학두뇌들의 경연장인 '제3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를 획득, 종합성적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과학고 김준형, 한성과학고 노상원, 대구과학고 김병길, 경기과학고 이상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9일과 21일 양일 간에 치른 실험 및 이론 시험 결과, 한국대표단은 참가자 전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59개국 22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로로 2위를, 러시아, 타이완, 이란, 그리고 아제르바이젠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화학에 관심 있는 전세계 학생들의 지적활동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8년 체코에서 동구권 3개국이 참가해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37회째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92년 미국대회에 첫 참가해 20위의 성적을 거둔 이래 '02년 3위, '03년 4위, 그리고 작년에는 종합성적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내년도 '제38회 화학올림피아드 대회'는 우리나라 대구(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7-25 11:57:0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