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수질특별관리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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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수질특별관리대책 추진 하류수질 안정적 수준 유지시까지 제재
  • 기사등록 2005-07-25 0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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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제1회 전국 수영대회', '제8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태화강 수질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 최상의 수(水)환경 유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우선 태화강의 하류 수질이 국가환경기준 Ⅱ등급 이상 안정적 수준 유지시까지 신삼호교에서 학성교 구간까지 낚시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 제재 방안이 강구 추진된다. 또, 전국수영대회가 열리는 태화강 용금소앞에서 대숲생태공원앞 구간과, 전국체전시 조정, 카누경기가 개최되는 태화교, 번영교, 학성교 일원에 대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주요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주 2회 실시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경기장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와 함께 대회 구간에 대한 수중·수변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남구 크로바아파트, 명정천, 무거동 일원 등지의 태화강 오수유입 차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태화강시민환경감시대 등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대회 구간 일원을 중심으로 오염물 투기행위 집중단속 및 감시하고 생활오수 등 수질오염원 유입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오는 8월6일 제1회 전국수영대회가 열리는 태화강 용금소 일원에 대한 최근 7주간 수질 분석결과,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6월말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4.45㎎/ℓ로 일시 나쁜 수질상태를 보였다. 7월부터는 지속적인 수질개선사업과 장마에 의한 강수량 증가 등으로 최상의 수질인 Ⅰ등급 상태인 0.57㎎/ℓ까지 크게 향상됐다. 하천수질기준(수영용수)은 Ⅱ등급 이상(BOD 3㎎/ℓ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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