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양천구는 올해 관내 6개 어린이공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놀이공간을 조성, 어른들도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정비대상은 양명어린이공원, 안산어린이공원, 홍익어린이공원, 동개울어린이공원, 문화어린이공원으로 이들 공원 대부분이 모래놀이터로 조성되어 있고 놀이시설이 낡고 오래돼 이용율이 적었다.
구는 주민들에게 외면되었던 어린이공원에 대한 기반시설과 놀이시설물을 정비해 새롭게 변모한 어린이공원으로 선보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정비공사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을 1월초 발주하고 신월4동 문화어린이공원 등 5개소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근 최종 정비계획을 결정, 사업을 추진중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관내 총72개 어린이공원 중 32개소에 대한 현대화 및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히고 "나머지 어린이공원에 대한 정비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