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는 오는 26일 전남 해남군 '상기저수지'에서 잉어·붕어 10만 마리를 방류한다.
내수면 자원증강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방류사업은 해남해양수산사무소 및 해남군수산경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어업인·지역주민·해남군수·군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류용 종묘는 내수면양식연구소에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70일간 사육한 인공 종묘로 크기가 4∼6㎝인 잉어 5만 마리와 크기가 3∼4㎝인 붕어 5만 마리이다.
이번 방류행사는 해남해양수산사무소가 지난해 남해지역 연구-지도기관간 협의회시 관내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해 토종 담수 어류의 방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방류행사 후에는 내수면 양식에 관해 어업인·지역주민·관련공무원 등과 사랑방좌담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