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18일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키 위해 노후수도관에 대한 내부 이물질 제거작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름 80㎜이상 된 노후 수도관 1,969㎞에 대해 오는 '17년까지 청소를 위해 관로에 폴리픽(소형 폭탄모형)이라는 관 내부를 청소하는 기구를 투입, 수도관 내부에 있는 이물질을 청소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시내 관로를 4,300개 공구(총 연장 1,969㎞-지금 80㎜이상)로 나눠(공구당 평균 0.46㎞) 지난 '3년부터 313개 공구 144㎞를 청소했고 올해는 67개공구 31㎞에 대해 청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7년까지 나머지 3,920개 공구 1,794㎞에 대해 급수관 이물질 제거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급수관 청소는 지난 '93년부터 내년까지 1,067㎞에 달하는 노후수도관 교체공사와는 별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노후수도관 교체사업은 올해 6월말 현재 992㎞를 교체해 92.9%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이번 사업이 끝나면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 공급과, 수질개선을 통해 주민 보건위생에 기여하고 단면 통수능력을 확보해 급수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