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어류 발암물질 함유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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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어류 발암물질 함유 조사키로 식약청, 말라카이트 그린 잔류 여부
  • 기사등록 2005-07-14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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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수입어류에 암(癌)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을 사용한다는 국외 정보에 따라 수입 단계에서 어류의 말라카이트 그린의 잔류 여부를 검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곰팡이·세균 감염 방지제 및 산업용 색소(염료)로 어류를 양식(養殖)할 때 수정란의 소독, 양식 및 운반·저장과정 중 곰팡이 발생 방지제 및 살균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말라카이트 그린은 값이 비교적 싸고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전부터 어류의 양식과정에 널리 사용됐으나 지난 '90년대초 발암물질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말라카이트 그린 사용의 개연성이 큰 장어, 자라, 연어 및 이들 제품에 대해 우선 통관단계에서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여부를 해수부와 합동으로 검사할 방침"이라며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제품은 폐기 또는 반송조치 등을 취하고 통관단계의 검사결과를 종합·분석한 후 필요시 수입단계의 모든 어류 및 시중 유통제품까지 확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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