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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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로봇청소기 시대가 개막됐다.


LG전자(대표 김쌍수)가 기존 로봇 청소기에 비해 성능을 대폭 강화한 100만원대 2세대로봇청소기 '로보킹'(사진)을 출시했다.




2세대 로보킹은 고성능의 진공흡입청소를 하는 로봇 청소기이면서 고객이 수용 가능한 가격을 제시한 제품, 즉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를 실현한 대표적인 매스티지(Masstige, 대중적 명품)제품으로 로봇청소기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로보킹은 149만원으로 1세대 로보킹(249만원)보다 성능은 대폭 향상되고 가격은 낮아졌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100∼200만원대의 프리미엄 제품(LG 로보킹, 일렉트로룩스의 트릴로바이트)과 20∼30만원대의 중국산 저가 로봇 청소기, 30∼50만원대의 국산 및 수입 제품군으로 형성돼 있다.


로봇청소기로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급 로봇청소기는모터, 배터리 등 부품 가격이 워낙 비싸 현재 기술에서 100만원 이하로 진입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공백기를 20∼30만원짜리 무늬만 로봇청소기라고 할 수 있는 중국산 제품이 쏟아져 나와 낮은 성능과 품질로 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낮은 성능과 품질로 저가 중심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장에 LG 로보킹이 200만원대 제품보다 고성능 부품을 사용하면서도 100만원대인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로봇 청소기의 매스티지 시장을 형성하고, 새로운 시장 성장의 핵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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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14 1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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