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공공기관에 대한 에너지절약 정부합동 점검이 이뤄진다.
정부는 여름철 에너지소비 성수기에 대비,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24개 공공기관에 대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과 산업자원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 8곳 정부투자기관 16곳에 대해 실시되는 정부합동점검은 에너지소비총량제 추진실태와 '에너지지킴이 제도' 추진현황, 승용차운행 자제방안(부제운행, 카풀제 등) 추진실태 등이 중점 점검된다.
정부는 금번 점검결과를 점검대상기관을 포함한 전 공공기관에 통보해 추진상황이 미흡한 부분은 개선·보완토록 하는 한편, 점검결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앞으로 이를 강력히 이행토록 할 방침이다. 올 연말에도 이번과 같이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에너지절약추진 점검결과를 각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등 전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추진을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