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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한강, 시민 곁으로 되돌린다"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순풍' 일부 하수처리장 개선효과 보여
  • 기사등록 2005-07-11 1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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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실시되면서 한강수계 일부 하수처리장에서는 유입수량이 평균 50% 저감되고 유입수질(BOD)도 평균 200% 증가하는 등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구리, 남양주, 가평, 양평, 여주, 용인, 광주, 하남, 이천지역에 등 한강수계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강 수질개선 목표달성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는 지난 '03년 10월에 착공해 금년 5월 현재, 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경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계기관의 관심과 이해속에 추진되면서 사업수행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32개 하수처리장 중 공정율 70% 이상인 지역(5개소)에서 하수처리장 유입수질(BOD)은 평균 200% 증가(50mg/L→110mg/L)하고 유입수량은 평균 50% 저감(2,500톤/일→1,400톤/일)되는 등 가시적인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하수관거에 대한 관련제도 개선으로 부실시공을 사전 예방함으로서 품질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실시공을 사전 예방하는 노력과 함께 주민 불편사항의 신속한 해결 및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 명예 감독관제'를 도입, 총 63명의 민간 명예감독관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턴키방식 사업추진과 성과보증제 도입으로 책임시공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한강수계 하수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PE하수관 품질인증 규격을 제정해 하수관 품질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임채환 생활하수과장은 "선진화된 하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동안 하수관거 정비 모델을 개발하고 BTL(건설-이전-임대) 사업 추진 모델 제공, 하수처리장 운영효율 제고 및 투자 효율 증대 등을 추진중"이라며 "내년부터 오는 '10년(2단계)까지 계획수질 대비 유입수질 97%를 목표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추가로 5,280억원(735km)을 투입해 팔당 상수원 및 주변 지천의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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