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서울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 이달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도심속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등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차원의 여름방학 '농촌·동물체험교실'을 마련한다.
농촌체험교실은 어린이대공원내 영농장에서 야외수업으로 진행되며 도심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벼, 보리, 참외 등 영농작물 관찰학습과 맷돌, 홀태, 지게 등 농기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웰빙 식물인 산세베리아도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등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됐다. 1일 2회 (오전·오후)에 걸쳐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6천원.
동물체험교실은 장수풍뎅이·하늘소 등의 곤충표본부터 영장류(원숭이)·고양이과·곰과 등 다양한 포유동물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동물체험은 인기가 많아 여러번 참가하게 돼 2회 이상 참가자들에겐 30%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마일리지 도입, 참가비 부담을 줄였다. 학부모 설문조사(오프라인)와 참가자 후기 공모(온라인)도 실시해 푸짐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1일 5시간 교육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이번 체험교실은 11일부터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양쪽 체험학습 참가자는 한쪽에서 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03년부터 서울시 교육청 지정 '현장체험 학습기관'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