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경기도청 정원 단풍나무 잎에 때 이른 단풍이 들면서 오가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년생쯤 된 단풍나무의 20여개 잔가지중 유일하게 1개 가지의 잎새만 단풍이 들어 요즘 유행하는 마치 '브릿지' 또는 새치머리가 같은 느낌이다.
일부 공무원들은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가지보다 말라있는 듯 하다"거나 "가지의 겻가지 1개가 말라버린 것으로 보아 다른 가지보다 수분공급이 부족한 것 아니냐"면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기도 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요즘은 컬러시대, 튀어야 사는 시대이니 이 단풍나무처럼 나만의 칼라를 가지고 창의적인 업무에 나서라는 나무의 가르침으로 해석해 두자"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