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여름방학을 맞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여름과학캠프를 개설한다.

여름해양학교…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신비한 바다여행

'여름해양학교'는 배를 타고 바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교생들과 교사들에게 큰 인기다. 자라나는 세대들과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자는 것이 행사 취지다. 올해로 14년째인데 지금까지 전국 고교 교사와 학생 2,200여명이 수료했다.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737톤)를 타고 8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1백여명의 고교생과 교사들이 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역으로 바다 체험여행을 떠난다.

첫날에는 배를 타고 목적지로 가면서 바다는 어떤 곳인가, 배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나 등에 대해 해당 분야 교수들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배 위에서 직접 투망(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던지는 것)을 실시, 고기잡이도 한다. 책에서만 보던 플랑크톤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생생한 자연학습도 진행된다.

다음날은 배 위에서 독도 일출을 감상하고 울릉도에 내려 울릉도의 지질과 생태를 탐사한다. 돌아오는 뱃길에는 '대기와 바다는 어떤 사이인가', '위성이란 무엇이며 어떤 원리와 역할을 하는가' 등 흥미진진한 선상 강의도 진행된다.

여름수산학교…흥미진진한 수산과학 실험

'여름수산학교'는 8월 4일 중학생 및 교사 등 84명을 연구실로 초청, 흥미진진한 수산과학 실험을 한다.

실험 내용은 ▲미국 산모들도 먹는 미역의 신비 ▲물고기도 숨을 쉴까요? ▲수산식품 미생물은 우리에게 좋은 친구인가 나쁜 친구인가 ▲앗! 바다 물고기가 민물에 살다니… ▲재미있는 생선회 이야기 등 7가지.

부경대 실습선인 가야호를 타고 수영만 일원, 광안대교, 오륙도 등을 항해하면서 실시하는 해상체험행사도 한다.(문의 620-6103∼4)

해양체험교실…광안리해수욕장에서 카악 카누 등 체험

'해양체험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는 이달 18일부터 8월11일 사이 1회당(4일간) 200명씩 모두 4회 열린다.

첫날은 부경대 교수들이 수산 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흥미로운 이론 강의를 실시하고 나머지 3일간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카약 카누 레프팅 카타마란 등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문의부경대 평생교육원 051-620-6785∼6)

수학교실물리교실, 화학교실, 생물교실, 스포츠교실

'수학교실'(7.19∼7.20)은 중학교 2·3학년생40명, 고등학교 1·2학년생 40명을 대상으로 각종 수학 소프트웨어 활용과 실제생활에서의 수학적 접근 등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신청 kachj@mail1.pknu.ac.kr)

'물리교실'(7.26∼7.27)은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실험, 입체영상관람 등을 통해 물리가 생활 속의 흥미로운 실용과학임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신청 coorger@gmail.com)

'화학교실'(7.19∼7.20)은 중학생 80명을 연구실로 초청, 각종 기자재를 이용해 화장품 만들기, 아스피린 합성 등 생활과 밀접한 재미있는 실험을 한다.(신청 FAX 628-8147)

'생물교실'(7.27∼7.28)은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현상과 생명과학적인 지식을 체험하는 흥미로운 관찰과 실험을 실시한다.(신청 mybio79@paran.com)

'스포츠교실'은 중고교생 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잠수교실(7.28∼7.29), 농구교실(7.21∼7.23), 배드민턴교실(7.18∼7.20)이 열린다.(신청 FAX 611-6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