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명예대사에 임권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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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보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떳떳한 조상이 되는 지름길이다 싶어 명예대사직을 자청했습니다"




'국민감독' 임권택(69 사진)씨가 국립공원이 국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1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자락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앞 마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임 감독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명예대사로 위촉된 임 감독은 "국민으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아온 예술인으로서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은 국민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국립공원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이라며 국립공원의 보전활동은 물론 대국민 홍보에도 직접 나설 뜻을 밝혔다.


임 감독은 명예대사가 되기 전부터 국립공원 자연과 문화사랑이 남달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완도 청산도를 무대로 영화 <서편제>를 만들어 빼어난 자연미를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임 감독은 이 영화로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임감독은 또, <서편제>에 이어 <취화선>등으로 우리나라 영화의 질을 한단계 높여 영화감독으로서 국제적 명성은 물론 국민들로부터도 '국민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자연미와 문화들을 지키고 국민에게 알리는 임 감독의 영화촬영 활동 등을 적극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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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01 1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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