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저항성 수박 품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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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93년부터 탄저병 저항성 품종육성에 착수해 10여년 만에 탄저병 저항성이며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강타꿀'(사진) 수박을 국내 최초로 육성해 지난 28일 충정북도 음성 현지농장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탄저병 저항성 '강타꿀' 수박은 과형이 단타원형이며, 과육(열매살)은 적색, 수량과 당도가 시판품종보다 양호하고, 반촉성재배시 저온기 화분관(꽃가루관)신장이 양호해 열매 맺음률이 높고, 작물의 생육이 왕성하여 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박의 탄저병은 약제 방제 효과가 낮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되는 수박의 주요 병해다. '강타꿀'은 소비자의 미각 시험결과 당도가 시판품종보다 약 1도 정도 높고, 과육의 씹는 맛(치감)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강타꿀 수박의 신품종 개발로 탄저병으로 인한 약제방제 비용 및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고품질 수박을 생산이 가능하 있다"고 밝히고 "시범사업 등을 통해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확대보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올해 농가현장실증연구를 통해 육성 신품종의 우수성 및 재배기술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내년에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되면 전문 종자회사에 기술이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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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29 2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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