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풍력발전시스템 국제설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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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풍력발전시스템 국제설계인증 유니슨의 750KW급…내년 상반기 시범보급
  • 기사등록 2005-06-25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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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기업이 풍력발전시스템 국제설계인증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유니슨주식회사(대표이사 이태화)는 독일 GL(Germanisher Lloyd)사로부터 750KW급 풍력발전시스템의 국제설계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슨은 지난 ‘02년부터 산업자원부(에너지관리공단) 국책과제로 개발을 추진한 750KW급 풍력발전시스템의 개발을 지난해 완료했다. 또, 관련기술을 국제 설계인증기관인 독일의 GL사에 신청, 국내 최초며 아시아에서 일본, 인도에 이어 3번째로 국제설계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독일의 GL사는 풍력발전시스템 인증분야에서 덴마크의 DNV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덴마크, 독일, 미국, 스페인 등 세계 유수의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의 인증을 수행한 바 있는 전문기관이다.


유니슨이 취득한 국제설계인증은 풍력발전시스템에 요구되는 안전장치 및 매뉴얼, 하중평가 로터블레이드, 기계장치, 타워 및 전기장치 6개 분야로 구성된 풍력발전시스템 전체에 대한 인증. 풍력발전시스템의 수명 확보에 대한 검증, 기술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공인기관이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것으로 해외시장에 풍력발전기 공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설계인증 획득으로 세계적 기술신뢰성 확보를 통해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 독보적 지위를 구축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이번 설계인증 획득으로 자체개발한 750KW 풍력발전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시범보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산업자원부 국책과제로 2,000kW급 풍력발전기 시스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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