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독도 홍보영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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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회장 정연주)는 사료 등 각종 자료들을 집대성한 범국가적 홍보영화를 제작해 국내외에 7월초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홍보영화 제작은 국내 최초로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우리 국민들은 물론 국제사회가 뚜렷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약 15분 분량의 독도 홍보영화에는 △한국사에서 독도의 역사 △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백히 입증할 수 있는 국내외 각종 사료 △일본 주장의 허구성 △독도의 풍광과 희귀 동식물 △ 우리 국민들의 독도사랑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독도문제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이들의 이해를 쉽게 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인식을 보다 친근하게 심어주기 위해 홍보영화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방송협회는 홍보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나 학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가치 있는 미공개 자료를 집대성하고 정부 및 학계 전문가들을 제작과정에 공동 참여시켜 공동 자문 및 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도 방송협회 취지에 공감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사실상 국가적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셈이다.


방송협회는 홍보영화가 완성되면 각 방송사 홈페이지 등에 띄워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받거나 퍼 나를 수 있도록 저작권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 인터넷 매체, 언론사 홈페이지, 포털 등 각종 매체에도 무상 공급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기관 홈페이지에도 띄워 단체나 각급 학교, 기업, 지역사회 등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방침이다.


이밖에 영어와 불어로 더빙한 DVD를 만들어 주한 각국 대사관, 해외 한국 공관, 기업의 지·상사 등에도 배포해 전세계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송협회는 특히 인터넷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네티즌들이 이번 독도 홍보영화를 전세계에 적극 소개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민간외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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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23 2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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