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고위층, 한국타이어 중국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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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고위층, 한국타이어 중국공장 방문 국가발전위원회 마개 주임 등
  • 기사등록 2005-06-17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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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발전위원회 주임 마개(馬凱, 마카이) 선생이 한국타이어 중국공장을 방문했다.


한국타이어는(대표이사 조충환 사장) 지난 16일,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대표인 마개 주임이 중국 가흥공장 (자싱공장, 中國 浙江省 嘉興市 소재)을 방문, 현장 근로자들을 위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베이징 중앙정부 및 항주성정부 그리고 가흥시 정부 고위관계자 등 40여명의 고위인사가 수행했다.


중국 국가발전위원회는 중국내 외자유치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부서로 기업, 특히 한국타이어와 같은 외국기업의 비즈니스에 많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중국 국가 고위관계자가 한국타이어를 직접 방문한 사례는 지난해 5월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한국타이어 강소공장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로 중국 내외국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방문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 일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중국의 국가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마개 주임(앞줄 왼쪽 4번째)이 한영길 한국타이어 중국본부장(왼쪽 두번째)으로부터 한국타이어 중국 가흥공장 현황에 대하 설명을 듣고 있다.


마개 주임은 한국타이어 가흥공장의 공장현황, 향후 증설 상황, 최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원부자재 및 천연고무 가격 동향, 관심사인 중국 근로자들의 복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또한 시찰과정에서 한국타이어의 년간 생산량, 중국내 OE납품수량, 수출량, 타이어가격, 중국내 시장 전망 등에 대해 현지 관계자에게 묻는 등 한국타이어의 중국진출 현황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타이어 가흥공장 김동혁 생산지원팀장은 "마개 주석이 최근 중국내 대표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생산 및 증설상황을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개 주임은 이날 "자에 감사 드리며 최근 중국 내·외의 여러가지 경쟁상황으로 기업경영이 쉽지는 않겠지만 설비나 기술력 등 기타 생산요소에 경쟁력이 있으므로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꼭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며 "현재 중국의 자동차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데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타이어산업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한국타이어의 향후 전망은 아주 좋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글로벌화 일환으로 중국 절강성 가흥과 강소성 회안지역에 지난 '99년 2개의 공장을 완공, 현재 연2,0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공장은 가동 3년만인 '02년에 20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작년에 5,462억원의 매출과 6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생산량 규모로 중국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용차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로 4대중 1대 이상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중국내 승용차 타이어 시장 점유율 35%, 연산 2,000만개 생산설비 구축, 중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 대규모 타이어 공급, 중국 전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유통망 구축 등으로 중국내 최대 단일타이어 메이커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 공장산 제품이 프랑스 최대 잡지인Auto Plus지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인 미쉐린, 피렐리, 콘티넨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그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각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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